정 부회장은 이날 싱 대사와 찍은 석 장의 사진과 함께 "늘 그렇게 서로 복 많이 받기로. 올림픽 두근두근"이라는 글을 올렸다.
또 '싱하이밍 대사님', '나는 대한민국 응원함'이라는 내용에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신세계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싱 대사와 원래 개인적인 친분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공식 일정은 아니며, 설을 앞두고 새해 덕담을 나누고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한 자리였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정 부회장은 앞서 인스타그램에 '멸공' 해시태그를 단 글을 잇달아 올리며 논란이 됐고, 사내 노동조합까지 비판하고 나서자 사과의 뜻을 밝히고 관련 게시물을 더 이상 올리지 않았다.
또 자신의 멸공 게시물은 중국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고 북한에 대한 것이라는 취지로 해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