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은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보카러톤의 보카리오 골프클럽(파72·6701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게인브리지 LPGA 1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쳐 공동 4위에 자리했다. 버디 6개를 잡았고, 보기 1개를 범했다.
최혜진은 2017년 US여자오픈 준우승 경력도 있다. 하지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소속으로 출전했던 이전 대회와 달리 지난해 Q 시리즈를 공동 8위로 통과하면서 올해는 루키 자격으로 LPGA 투어에 나선다.
9언더파 단독 선두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4타 차다.
Q 시리즈를 수석 통과한 안나린(26)은 1언더파 공동 47위로 출발했다. 또 다른 신인왕 경쟁자 후루에 아야카(일본)는 3언더파 공동 25위, 이타야 티띠꾼(태국)은 이븐파 공동 63위다.
이정은(25)은 5언더파를 기록, 최혜진, 하타오카 나사, 유카 사소(이상 일본) 등과 함께 공동 4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이정은은 "사흘 남았는데 다운스윙과 릴리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내 샷과 내 경기에만 집중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인지(27)와 양희영(33)이 4언더파 공동 11위, 박인비(34)가 1언더파 공동 47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