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자리에 확진자 동료가 있었다면 무조건 자가격리를 해야 할지, 해야 한다면 얼마나 해야 할지는 상황에 따라 다르다. 얼마나 가까이서 얼마간 대화를 나눴는지가 우선 중요하다. 마스크를 착용했느냐, 백신접종을 완료했느냐도 변수다.
Q: 옆자리 동료가 확진이면 무조건 자가격리해야 하나.
A: 그렇지는 않다. 정부가 정한 밀접접촉자가 아니면 격리를 할 필요가 없다. 즉 밀접접촉자만 자가격리를 한다는 것이다.
또 예방접종을 해도 자가격리가 면제된다. 2차 접종을 한지 90일 이내거나 3차 접종을 한 경우다. 격리 면제자는 7일 동안은 일상생활을 하되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의심되면 검사를 받아야 한다.
Q: 그럼 어느정도 가까이 있어야 밀접접촉에 해당되나.
A: 정부가 정한 기준은 '기준은 '마스크 등을 제대로 쓰지 않은 사람 가운데 2m 이내에서 15분 이상 대화 수준의 접촉력'이다. 마스크를 쓰거나 15분 미만으로 대화하면 밀접접촉이 아니다.
Q: 마스크도 정해진 기준이 있나.
A: 방역 당국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KF-94 등급의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권고한다. KF-80, KF-AD 등 등급이 낮은 마스크도 착용할 수 있지만 KF-94가 바이러스 차단 효과가 높기 때문이다.
Q: 마스크를 쓰지 않고 접종도 안해 밀접접촉자가 되면 얼마나 자가격리해야 하나.
A: 자가격리 기간은 7일이고 격리 6~7일 차에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