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기장군과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건립 추진

019년 부산 기장군 일광면 야구 테마파크 부에 들어서는 '야구 명예의 전당' 조감도. 야구 명예의 전당은 지상 3층, 전체 면적 3천300㎡ 규모로 건립된다. 연합뉴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부산 기장군과 함께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건립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KBO는 27일 "기장군과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조속 건립을 위해 제반 사항을 협의했다. 2022년 상반기 변경 협약서를 체결, 2024년 개관을 목표로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KBO는 리그 출범 40주년을 맞아 명예의 전당 개관 계획을 수립했다. 올해 KBO 명예의 전당 헌액 선정 위원회 출범을 준비할 계획이다. 해당 위원회는 1호 헌액자 등을 선정할 예정이다.
 
기장군은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연간 운영비를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해당 운영안은 지난달 기장군 의회의 심의를 통과했으며 KBO 2022 1차 이사회에 기장군 전액 지원 계획이 보고 됐다.

KBO는 기장군에서 티볼대회, 사회인야구교실 등 아구저변확대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기장군이 한국 야구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약속했다. 
 
KBO는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건립 추진으로 야구 팬들에게 한국야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연결하고 콘텐츠 등 새로운 볼거리 제공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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