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과연 건설 구직자들이 가장 일하고 싶어하는 이른바 ''F(First)4 건설사''는 어디일까? 건설업계 취업포털인 건설워커(www.worker.co.kr 대표 유종현)가 31일, 자사가 정한 ''4월 건설사 취업 인기순위''를 선정해 발표했는데 종합건설 부문에서는 현대건설, 대우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4개 업체가 ''인기스타 빅4''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또 전문건설 분야에서는 구산토건이, 엔지니어링 분야에서는 삼성엔지니어링, 건축설계 분야는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인테리어 부분은 중앙디자인이 각각 부문별 1위에 올랐다.
취업인기순위는 건설워커가 회원 직접투표와 구인광고 조회수, 인기검색어, 기업DB 조회수 등 회원들의 사이트 이용형태 분석자료를 합산해 결과를 내는 월간 건설사 순위차트로 종합건설, 전문건설, 엔지니어링, 건축설계, 인테리어 등 총 5개 부문에서 ''일하고 싶은 기업''의 순위를 매긴다
▲종건의 F4는 현대·대우·GS·삼성 순
종합건설 분야에서는 현대건설, 대우건설, GS건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나오는 4명의 남자 주인공 F4(Flower 4)처럼, 건설 구직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들''''건설사 F4''''의 리더는 현대건설로 건설업계의 맏형 격인 현대는 지난 2004년 9월부터 지금까지 56개월째 종합건설 부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건설업계의 인재 사관학교로 자리 잡은 대우건설은 11개월째 2위를 달리고 있으며, 지난해 ''''창의적 기업가 정신(Creative Entrepreneurship)''''을 새로운 인재상으로 내세운 GS건설이 3위,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 중인 삼성물산(건설부문)이 4위를 기록했다.
대림산업이 5위에 올랐고 포스코건설, SK건설, 두산건설, 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도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10위권 밖에서는 쌍용건설(12위), KCC건설(18위), 벽산건설(19위), 극동건설(25위), 동양건설산업(36위), 울트라건설(56위), 범양건영(59위), 반도건설(65위), 현대아산(72위), 태평양개발(75위) 등 신규 채용에 적극적으로 나선 기업들의 순위가 일제히 상승했다.
▲전문건설 부문에서는 구산토건-삼보이엔씨 순
전문건설 부문에서는 구산토건이 2002년 12월부터 77개월째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고 삼보이엔씨, 효동개발, 태아건설, 진성토건이 2~5위에 올랐고 동아지질, 성보개발, 광혁건설, 특수건설, 남선건설도 10위권에 들었다.
▲엔지니어링/감리/CM 부문에서는 삼성-대우-현대엔지니어링 순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한 삼성엔지니어링이 2007년 7월부터 22개월째 엔지니어링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고 대우엔지니어링이 3위에서 2위로 뛰어올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위에서 3위로 밀려났다. 유신코퍼레이션과 한국종합기술이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고 도화종합기술공사, 이산, 동명기술공단, KG엔지니어링, 선진엔지니어링이 10위권을 형성했다.
▲건축설계 부문은 희림-삼우-공간건축
건축설계 부문에서는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희림건축)가 2개월째 정상에 올랐고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삼우설계), 공간종합건축사사무소(공간그룹), 정림건축, 종합건축사사무소 건원(건원건축)이 건축설계 톱 5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인테리어·디자인 부문에서는 중앙디자인이 53개월째 1위
인테리어 부문에서는 중앙디자인, 국보디자인, 희훈디앤지, 리스피엔씨, 다원디자인이 상위 5위권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