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감 주산지인 창원에서 생산된 '단감김치'가 26일부터 미국으로 수출된다. 1차 수출물량은 1.7톤이며, 분기별로 정기적인 수출이 진행될 계획이다.
㈜다경이 단감즙과 칩을 첨가해 만든 단감김치는 지난해 10월 처음 미국으로 수출되기 시작해 현지인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과일이 갖는 상큼함과 단감의 단맛이 은은히 배여 한국식 배추김치에 익숙치 않은 현지인들의 입맛에 적중했다는 평가다.
단감김치는 현지 바이어로부터 분기별로 정기적인 수출물량 접수를 받아 추가적으로 창원시 생산 농산 가공품의 샘플 테스트를 요청받고 현지인들의 평가를 기다리고 있다.
시는 기존의 신선농산물 위주 수출 집중에서 벗어나 수출품목의 다각화를 위해 시 자체 신규 수출품 지원 시책인 '수출 시제품 및 통관 운송비 지원'을 시행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단감김치 215kg, 당근 1000kg, 국화 2210본을 해외 수출하도록 지원했다. 올해는 수출경험이 적은 고추와 새로운 단감 가공품들을 발굴하여 해외로 수출 지원할 계획이다.
또, 수출국가 다변화를 위해 거대 내수시장을 가진 중국과 단감 종주국인 일본시장 공략을 위한 수출업체 미팅, 현지 수출상담회를 계획하고 있다.
김선민 창원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현재 신선농산물로 한정된 수출 지원책을 농산 가공품으로까지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창원시 생산 농산물이 단순히 지역 내 농산물로 인정받는 것을 넘어 해외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글로벌브랜드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