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망원동의 16층짜리 아파트 7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40명이 대피했다.
27일 소방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55분께 주방에서 시작된 불은 집을 모두 태운 뒤 계단과 복도를 일부 그을리고 약 1시간 30분만에 진화됐다. 소방은 인원 107명과 장비 29대를 투입해 40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주민 21명은 스스로 19명은 소방의 유도에 따라 대피했다. 또 냉장고와 소파 등 가재도구가 소실되며 49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