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중동 순방 이후에 재택 근무를 했던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미크론 대응 회의를 주재하며 정상적으로 업무에 복귀한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문 대통령이 이날 오후 2시에 청와대에서 '오미크론 대응 점검회의'를 직접 주재한다고 밝혔다.
박 수석은 "오미크론 우세종화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인만큼 문 대통령은 아·중동 순방 후 재택근무에서 집무실로 업무 복귀한 이후 첫 번째 일정으로 직접 오미크론 대응 상황을 점검하는 회의를 주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는 정부세종청사와 영상회의로 개최된다. 참석자를 최소화하기 위해 국무총리와 국무조정실장, 행정안전부 장관은 현장 참석하며, 보건복지부 장관, 질병관리청장 등은 화상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3일 6박8일간 아·중동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문 대통령은 방역 차원에서 관저에 머물면서 재택근무를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