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찬대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25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자영업자 두 번 죽이는 1만원대 배달수수료, 공공 배달앱 등 디지털 SOC로 골목상권 살리겠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최근 배달수수료의 높은 인상율에 자영업자와 소비자 모두 시름을 더하고 있다"며 "배달비가 적게는 5천원부터 많게는 1만원대까지 올랐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큰 현실"이라고 진단했다. 올해 1월부터 대다수 배달 플랫폼들이 배달 대상 수수료를 인상해서다.
그러면서 "코로나 이후 디지털 시대의 달라진 소비 패턴에 맞춰 자영업자와 소비자 모두 웃을 수 있는 상생 방안이 필요하다"며 "이 후보는 지난해 11월 15번째 소확행 공약으로 배달특급을 전국으로 확장하겠다고 발표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공공배달 플랫폼 배달특급은 이미 경기도 전역에서 그 효과를 입증했다"며 "부담 없는 1% 배달수수료 참여 업체가 늘면서 식당, 동네마트, 편의점, 전통시장 등 골목상권이 살아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 후보는 전날 경기 여주시의 한 가게에서 배달특급을 이용해 음식을 주문해 먹으며 배달시스템이나 주문시스템은 공공인프라로 깔아주고 그 안에서 경쟁하게 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면서 "민간과 경쟁을 하든지 아니면 기본적으로 국가가 책임져 줘야 한다"며 "주문하면 수수료를 1%만 내면 된다. 다른 데에 내면 10%씩인데 이게 우리가 다 잘 사는 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