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확산세에 서울 음악·연기 학원 등에 방역점검 이뤄진다

서울 도봉구 창동 창원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하는 모습. 사진공동취재단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서울시교육청이 다음 달 음악·연기 학원 등에 대한 방역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다음달 3~5일을 교육회복을 위한 '신학년 집중 준비기간'으로 운영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 달 중 음악, 영화, 국악, 실용음악, 연기 등 마스크 착용이 어렵거나 비말 생성 활동이 많은 과목 학원을 대상으로 방역 점검에 나선다.
   
교육청은 법원 결정으로 학원에 대한 방역패스 적용이 정지된 상태지만 마스크 착용이 어렵거나 비말 생성이 많은 교습분야(관악기, 노래, 연기)에 대해서는 방역 패스를 유지할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신학기 집중 준비기간에는 서울의 유·초·중·고·특수·각종학교 교원이 연간 교육과정 운영과 수업 운영 계획, 학습격차 해소 방안 등을 수립하게 된다고 밝혔다.
   
겨울 방학 기간을 맞으면서 서울 지역의 코로나19 학생 확진자 수는 지속해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1주일간 서울 유·초·중·고 학생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94명으로 직전 주(1월 10~16일)의 328명보다 34명 줄었다.
   
서울 대부분 학교가 겨울방학에 들어간 지난달 27일 이후 서울의 학생 확진자 수는 주별로 1천237명→459명→328명→294명 등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교내 감염으로 확진된 학생 수는 44명으로 직전 주(85명)보다 41명 줄었고 교내감염 비율도 15%로 10.9%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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