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외국인 대상 '찾아가는 코로나19 예방 접종' 시행

외동읍보건지소에서 24일~다음달 9일까지
외동읍 체류 외국인 대상으로 실시

경주시 보건소 전경.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외국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외동읍보건지소에 의료진 3명과 구급차 이송요원 1명, 행정인력 6명 등 10명으로 접종반을 구성해 24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접종을 시행한다.
   
대상자는 외동읍에 체류하는 외국인 가운데 3차 추가접종 시기가 도래한 사람이나 아직 코로나19 예방접종 이력이 없는 사람이다. 불법체류 외국인도 접종받을 수 있다.
   
사전예약을 하지 않아도 여권과 외국인등록증 등 신분증을 지참하면 현장에서 접수하고 접종이 가능하다.
   
경주시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상황 속에 외국인들의 예방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예방접종을 마련했다.
   
찾아가는 예방접종 기간 중에 접종을 받지 못하더라도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 사이트, 질병청 콜센터, 경주시 코로나19 예방접종 콜센터를 통해 예약한 뒤 의료기관에서 접종을 받아도 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예방접종률이 낮은 외국인들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예방접종 참여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