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24일 오후까지 156명…창원 일평균 80명 육박(종합)

경남의 신규 확진자는 23일 밤 74명, 24일 오후 현재 156명 등 14개 시군에 230명으로, 14일 연속 세 자릿수 확산이 이어졌다. 이한형 기자
경남은 24일 하루에만 150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졌다. 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 도내 신규 확진자는 14개 시군에서 230명이다.

전날 밤 확진된 74명을 포함해 창원 70명, 김해 42명, 양산 42명, 남해 17명, 거제 15명, 진주 15명, 사천 7명, 밀양 6명, 통영 4명, 거창 3명, 창녕 3명, 고성 2명, 합천 2명, 산청 2명으로, 해외입국자 6명을 제외한 모두 지역감염이다. 이날 0시 이후 발생은 156명이다.

감염 사례별로 보면, 151명은 도내(124명) 또는 다른 지역(27명) 확진자의 접촉자, 41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집단감염에서는 창원 유흥주점 관련 10명, 회사 ⅵ 관련 3명, 회사 Ⅶ 관련 4명이 각각 추가돼 105명, 35명, 32명으로 늘었다.

또, 김해 어린이집 Ⅳ 관련 1명, 보육·교육시설 관련 7명이 각각 늘어 35명, 54명으로 집계됐다. 창녕 사업장 관련은 2명, 밀양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는 4명이 각각 추가돼 49명, 54명으로 늘었다. 진주 실내체육시설 관련 확진자도 1명이 늘어 127명으로 집계됐다.

신종 변이인 오미크론 확진자는 23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전날보다 5명이 늘어 367명(지역 232명·해외 135명)으로 집계됐다. 창원 116명, 김해 71명, 진주 56명, 양산 30명 등 15개 시군에서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1월 들어 발생한 확진자는 현재 3386명(지역 3195명·해외 191명)으로, 역대 두 번째 최다 발생 기록에 올라섰다.

1일 141명, 2일 132명, 3일 116명, 4일 114명, 5일 103명, 6일 102명, 7일 101명, 8일 98명, 9일 80명, 10일 92명, 11일 119명, 12일 115명, 13일 126명, 14일 116명, 15일 123명, 16일 119명, 17일 142명, 18일 201명, 19일 221명, 20일 190명, 21일 220명, 22일 226명, 23일 234명, 24일 오후 현재 156명으로, 14일 연속 세 자릿수 확산이 이어졌다.

최근 일주일(17일~23일)간 발생한 확진자(해외입국 포함)는 1434명으로, 하루 평균 200명(204.9명)을 넘었다.

같은 기간 창원의 하루 평균 확진자가 80명(77.7명)에 육박할 정도로 확산세가 거세다. 이어 김해 37.7명, 진주 19.1명, 양산 18.3명, 밀양 7.4명 등의 순이며, 군 지역에서는 창녕이 6.6명으로 가장 많다. 최근 일주일 동안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시군은 의령과 함양이 유일하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백신 1차 접종률은 인구 대비 86.4%, 2차 접종률 84.8%, 3차 접종률은 48.7%로 나타났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2만 4179명(치료환자 2068명·퇴원 2만 2000명·사망 111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1만 명이 넘는 도민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고, 5천여 명이 자가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7명, 병상 가동률은 56.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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