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5분쯤 포항시 북구 포스코대로 5호광장에서 SUV차량이 고속으로 질주하면서 교통섬을 넘어 신호기를 들이받고 8차선 도로에 떨어졌다.
이 사고로 60대 SUV운전자가 중상을 입고 인근병원으로 후송되는 등 모두 4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 4대가 크고 작은 피해를 입었다.
경찰 조사결과 SUV운전자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으며 "브레이크 파열로 속도를 줄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