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24일 모든 시민에게 10만 원을 지급하고 코로나19 행정명령을 이행한 시설과 재난지원 사각지대 3개 업종에는 2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강화된 방역조치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조처"라고 했다.
24일 0시를 기준으로 군산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이면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다. 오는 5월 31일까지 사용 가능한 선불카드 형태로 2월 중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방역조치 행정명령을 이행한 군산지역 음식점과 숙박시설, 체육시설, 학원 등 총 9577곳과 여행업, 문화예술인, 운수종사자 1932명에게 20만 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무주군은 군민 2만 3천여 명에게 1인당 10만 원씩의 재난기본소득을 오는 27일과 28일 지급할 계획이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재해·재난 목적의 예비비 23억여 원을 투입해 재원을 마련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