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전국 최초 수어재난문자 수어영상 제공

3월부터 실시…호우·대설·미세먼지 등 자연재난 문자 수어영상 실시간 제공

제주도의 코로나19 방역대응 브리핑에서 수어통역사(오른쪽)가 수어중이다. 제주도 제공
제주도가 3월부터 청각장애인을 위한 재난안전문자 수어영상을 제공한다. 청각장애인 맞춤형 재난안전문자는 제주도가 전국 지방자치단체중 처음이다.
 
제주도는 SNS와 카카오 알림톡을 통해 긴급재난정보를 발송하고 있지만 청각장애인이 신속하게 대응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실정이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청각장애인과 정보취약계층에게 재난안전문자를 수어영상과 함께 제공해 재난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수어영상은 해일과 대설, 한파, 미세먼지, 지진, 풍랑·강풍, 폭염, 호우 등 자연재난 8종으로 제작돼 재난상황발생때 재난안전문자와 함께 3월부터 동시 발송된다.
 
특히 사회재난 35종을 추가 제작하는 등 재난안전문자 수어영상 제공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제주도는 지난해 3월 제주도정 전담 수어통역사를 임용해 △도정 주요 브리핑 라이브방송 동시 수어통역 △소셜 방송 영상 콘텐츠 삽입용 수어통역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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