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스키장 상급자 코스의 리프트가 멈추는 듯 했다가 갑자기 빠른 속도로 역주행해 이용객들이 비명을 지르는 등 공포에 떨었다.
일부 이용객은 승하차장 인근에 도달하면서 충돌을 우려해 스키를 벗어 던지면서 지상으로 뛰어내리거나 리프트 사이에 끼였지만,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7세 어린이 1명이 타박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일부 이용객은 2시간 넘게 리프트에서 공포와 추위에 떨었다.
소방 당국은 현장에 핫팩과 담요 등을 구비한 응급 의료소를 설치해 구조된 탑승객들을 건강을 확인했다.
경찰은 기계 결함에 따른 오작동이나 조작 실수 가능성 등을 열어두고 수사할 예정이며, 과실이 드러나면 형사 처벌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