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천기범 음주운전 입건 사과 "강력한 징계 내리겠다"



서울 삼성 썬더스 제공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가 소속 선수 천기범의 음주운전 입건에 대해 사과했다.

삼성은 천기범의 음주운전 적발 소식이 알려진 지난 21일 밤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작년 음주운전 사건 발생 이후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 깊은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음주운전은 용납할 수 없는 범죄 행위"라며 "강력한 징계를 내리고 다시는 구단에서 음주운전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재발방지책을 강구해 시행하겠다"고 다짐했다.

삼성의 가드 천기범은 지난 19일 인천시 중구 운서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인천 중부경찰서에 불구속 입건됐다.

지난해에는 가드 김진영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KBL으로부터 27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고 삼성은 김진영에게 54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추과로 부과한 바 있다.

KBL은 22일 재정위원회를 개최해 천기범의 징계 수위에 대해 심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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