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은 이날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백년가약을 맺을 예정이다.
예비 신랑·신부는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 선후배 사이로 지난 2018년 3월 열애를 인정한 뒤 4년 만에 결혼에 이르렀다.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각자 팬카페를 통해 결혼과 임신 소식을 전했다.
최태준은 "저에게는 오랜 시간 여러 가지 감정을 공유하며 뜻깊은 만남을 이어온 소중한 인연이 있다. 기쁠 때는 화창하게 웃는 법을, 슬플 때는 소리 내 우는 법을 말 없이 일깨워준 은인 같은 사람"이라며 "이제는 한 가정의 일원으로서 책임감 있는 모습을, 그리고 배우 최태준으로서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연기로 인사드리겠다"고 했다.
이날 결혼식을 앞두고 박신혜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웨딩 화보에서 두 사람은 예복을 입은 채 환하게 미소 짓고 있다. 박신혜는 단독 컷에서 순백 웨딩드레스를 입고 양손에 부케를 든 채 청초한 매력을 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