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지진으로 부산과 양산, 경남, 전남 등의 지역에서는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가 잇따랐다. 부산 지역에서는 오전 1시께부터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800여건이나 접수됐다. 진앙에서 비교적 멀리 떨어진 전남 목포에서도 소방당국에 약한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가 2건 접수됐다.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14분과 1시 16분께 "아파트 부근에서 땅이 흔들리는 게 느껴졌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기상청은 "부산, 경남, 울산 지역 등에서 지진동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