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 공연예술 평론가상은 신진 평론가 발굴과 공연예술 평론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한 상이다. 지난해 9~11월 공모 후 블라인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변영미는 '또 다른 한국인의 초상'(변강쇠 점 찍고 옹녀), '제5의 벽 앞에서 우리는 준비가 되었는가'(로드킬 인 더 씨어터)로 우수상을 받았다. 장려상은 조순자와 장기영이 수상했고, 대상과 최우수상 당선자는 배출하지 못했다.
심사위원들은 "코로나19로 공연예술 분야가 위축됐음에도 비평에 대한 진지한 관심과 열정을 확인자리였다"며 "당선자들이 활발한 평론을 통해 공연예술계 비평 활동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시상식은 지난 19일 해오름극장 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했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우수상 100만원, 장려상 각 5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공모전 수상작은 '국립극장 공연예술 평론가상 당선작 모음집'으로 발간하며 3월부터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 자료실에서 무료 열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