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소기업 수출액 역대 최대…1171억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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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이 1171억 달러에 이르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20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은 전년에 비해 16.2% 증가하며 1171억 달러를 기록했다.

수출 증가율이 10%를 넘은 것은 2010년 통계 작성 이래 처음이다.

수출 1천만 달러를 기록한 기업은 2294개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5천만달러 기업 250개사, 1억 달러 기업 66개사도 모두 사상 최고치를 냈다.

그러나 전체 수출 중소기업 숫자는 9만 2347개사로 전년의 9만 4900개사보다 2.7%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플라스틱 제품, 화장품, 자동차 부품, 합성수지, 반도체 제조용 장비 등이 1~5위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의약품이 전년보다 46.6% 증가한 수출 기록을 보였다. 또한 합성수지와 반도체, 철강판, 자동차 등도 40%대 수출 증가율을 나타내 중소기업 수출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수출한 대상 국가는 중국으로 252억 달러며, 미국이 150억 달러, 베트남 114억 달러, 일본 102억 달러 등이다.

중소기업의 온라인 수출도 급격히 늘어 6억 7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에 비해 91.7%나 급증했다.
그러나 온라인 수출이 중소기업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6%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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