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대구 중남구 보선 공천, 100% 국민경선 검토

 

국민의힘은 오는 3월 9일 제20대 대통령선거와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공천을 100% 오픈프라이머리(국민참여경선)를 통해 선출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17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재보궐 선거에 대해 논의한 뒤, 20일 최고위에서 공천관리위원회 구성 논의를 이어가고, 다음 주 중 공관위원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대구 중남구를 비롯해 서울 서초구갑, 경기 안성, 청주 상당 등은 100% 일반 국민 여론조사로 후보를 선출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많은 예비후보들이 표밭 갈이를 하고 있는 곳에 섣불리 전략공천을 했다가 후보들과 지역 유권자들의 반발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와 당원 투표를 통한 경선은 당원 간 내분을 부를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후보가 난립할 경우 일반국민 여론조사로 1차 컷오프를 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국민의힘 후보로는 강사빈 전 청년나우 대표, 김재원 최고위원, 도태우 변호사, 박정조 대한 미용사회 중앙회 부회장, 배영식 전 의원, 손영준 국민의힘 대구시당 중남구 청년지회장, 이인선 전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청장, 이진훈 전 대구 수성구청장, 임병헌 전 대구 남구청장, 유영하 변호사, 장원용 대구평생학습진흥원장 등이 예비후보 등록을 하거나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