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설 명절 연휴기간인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공영주차장을 무료 개방한다.
개방 대상은 노상 주차장 16곳을 포함한 공영주차장 26곳이다.
또 성동시장 공영주차장을 포함한 3개 전통시장 공영주차장은 다음달 1일과 2일 이틀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2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는 전통시장 인근 도로변에 잠시 동안 주·정차를 허용한다.
대상은 성동시장(바디프랜드 경주직영점~메리츠화재 250m 구간), 중앙시장(중앙시장 네거리~현대자동차 중부지점 300m 구간) 2곳으로, 시장 쪽 도로변에 주·정차해야 한다.
단 4대 절대 주정차금지구역(횡단보도·교차로모퉁이 5m 이내·소화전 5m 이내·버스정류소 10m 이내) 내 주·정차는 과태료가 부과되며, 정체를 막기 위해 2시간 이상 장시간 주차와 이중주차는 금지할 방침이다.
무료로 개방하는 공영주차장 목록은 오는 21일부터 경주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