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가덕도신공항은 특별법에 따라 입지가 결정되고 현재 사전타당성 조사가 진행되고 있으나, 정상궤도에 진입하기까지 보완되어야 할 과제들이 수없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대선후보 모두 가덕신공항에 대해 단순한 얘기만하고 있지, 가덕신공항을 어떻게 만들고, 이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과 약속은 보이지 않고 있다"며 "일부 대선 후보들의 발언을 보면 국가 균형발전에 대한 인식이 부재한 것이 아닌지 우려마저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수도권 일극화에 대응하고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가덕신공항 건설을 위해 대선 후보들이 보다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공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민단체는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서 가덕신공항의 위계를 중추공항으로 격상하고 '가덕도신공항 공항공사'와 가덕도신공항 건설공단'의 설치 근거 마련, '가덕도 신공항 건설공단법' 제정 등을 공약에 담아야 한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