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는 19일 취약시기에 발생하기 쉬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에너지시설 안전상황 특별점검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경기 여주시에서 10미터 이상 높이의 전신주 전기연결 작업을 하던 작업자 고(故) 김다운씨가 고압전류에 감전돼 심한 화상을 입고 숨졌다. 지난 12일과 17일엔 SK에너지 울산 공장과 경북 군위 태양광 발전시설에서 각각 ESS 화재가 발생했다.
박기영 산업부 차관은 "각 기관별로 에너지 생산과 공급시설 등에 대해 특별 안전점검을 해 안전사고 취약요소를 파악하고 미흡한 안전설비 정비를 신속히 완료해 달라"며 "작업 과정에서 근로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말햇다.
이번 회의에서는 오는 27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라 에너지시설 유관기관별로 작업장 안전사고에 대비한 예방대책과 긴급 대응체계 등도 점검하고 공유했다.
산업부는 작업장 '안전사고 ZERO화'를 위해 현장 이행상황을 불시점검 하고 현장 의견수렴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