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눈에는 눈…녹취록엔 녹취록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 7시간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미투폄하, 무속인 논란 등이 촉발된 가운데, 어제는 국민의힘 '이재명 국민검증특위' 소속이자 '굿바이 이재명'의 저자 장영하 변호사가 이재명 후보의 욕설 통화 녹음 파일을 폭로했습니다. 전체 34개 파일, 160분 분량인데 이 후보가 자신의 형과 형수에게 욕설을 한 내용이 들어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판세를 예상할 수 없는 상황에서 검증의 선을 넘나드는 네거티브 공방이 격해지고 있습니다.대선이 49일째로 접어들었지만 대혼전과 진흙탕 싸움이 벌어지는 상황에서 TV토론이 막바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이재명 윤석열 두 대선후보가 처음으로 진검승부를 벌이는 양자 TV토론은 곧바로 설연휴와 맞물리면서 민심의 향방이 정해지는 분수령이 될 수 있단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만큼 중요한 변수라 벌써부터 샅바싸움이 치열한데요 민주당이 27일로 TV토론이 잡혔다고 발표하자 국민의힘은 연휴직전인 31일이 더 좋겠다고 어깃장을 놓으면서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편, 토론이 양자 대결로 펼쳐지는 것에 대해 최근 지지율이 크게 치솟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강력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국민의당은 물론 정의당도, 양자토론이 강행되면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하겠다고 반발하고 있는데요. 이대로 TV토론이 진행되면 양강구도가 굳어질 수 있단 위기감이 반영된 걸로 보입니다.
2. 대장동 40억 수뢰 혐의 성남시의장 최윤길 구속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을 돕는 대가로 뇌물을 받기로 약속한 혐의를 받는 최윤길 전 성남시의장이 구속됐습니다. 수원지법 오대석 영장전담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염려가 인정된다"고 구속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습니다. 최 전 의장은 성남시의장이던 2013년 2월 대장동 개발의 시작점이 된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 조례안을 통과시키는 데 앞장섰습니다. 그 대가로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 등에게 성과급으로 40억 원을 받기로 약속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최 전 의장은 혐의를 부인했지만, 경찰의 대장동 수사로 구속된 첫 번째 장본인이 됐습니다. 경찰은 성남시의회 의원들에 대한 로비가 있었는지 수사하는 한편,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윗선을 추적하고 있습니다.3.국내 코로나 발생 2년…오미크론 점점 우세종으로
내일은 국내에서 첫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지 2년이 되는 날입니다.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천명, 누적 확진자 수는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2년 만에 7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최근에는 오미크론의 확산 속도가 빨라지면서 신규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특히 코로나 신규 확진자 가운데 비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광주의 경우에는 변이 감염 사례 중 오미크론이 80%를 기록해 압도적인 우세종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주한미군기지가 있는 평택시에서도 오미크론 검사 건수 중 90% 정도가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로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말쯤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까다로운 선정 요건 등으로 논란을 빚는 방역패스 예외 기준을 오늘(19일) 공표할 예정입니다.4. LG 에너지 솔루션 대박…신라젠은 상폐
LG에너지솔루션의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첫날 32조 6400여억원의 증거금이 몰렸습니다. 지금까지 1위인 SKIET가 기록한 첫날 증거금(22조1594억 원)보다 10조 원 이상 많은 액수입니다. 통상적으로 공모주 청약 둘째날 훨씬 많은 증거금이 몰리는 점을 감안하면 증권가에서는 100조원 가까운 돈이 몰릴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청약은 오늘 오후 4시까지 진행됩니다.한편, 한국거래소가 신라젠의 상장폐지를 결정했습니다. 1년 8개월 동안 거래가 정지됐던 만큼 17만명이 넘는 소액주주들의 피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동안 소액주주들은 신라젠의 장기간 거래정지가 부당하다며 한국거래소와 국회, 금융감독원 앞에서 집회를 진행해왔는데 이번 결정에 대해 '신라젠행동주주모임은 법적 소송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5. 오늘 수도권 함박눈…퇴근길 비상
강추위 속에 눈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수도권은 오늘(19일) 오전부터 저녁 사이, 그 밖의 내륙은 오후에서 밤사이, 동해안과 제주는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 눈이 내리겠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최대 7㎝의 눈이 쌓이겠고 충청 지역에도 1~5cm가 예상됩니다. 특히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 제주 산지, 울릉도·독도에는 내일까지 최고 20cm의 많은 눈이 오겠습니다. 수도권과 충남은 퇴근 시간대에 눈이 집중될 것으로 보여 퇴근길, 교통 혼잡이 우려됩니다. 서울시는 '제설 2단계'를 발령하고 1200여 대의 제설 장비를 동원하며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출·퇴근길 혼잡을 막기 위해 지하철 집중 배차시간도 30분씩 연장합니다.#청소년 코로나 백신 부작용 5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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