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지법은 이씨 횡령 사건과 관련, 경찰이 신청하고 검찰이 청구한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을 인용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 12일 이씨의 증권거래 계좌에 남은 주식 250억 원어치와 80억 원 상당 부동산, 일부 예금 등 총 330억 원 가량에 대해 기소 전 몰수·추징보전을 신청했다.
현재까지 경찰은 오스템임플란트가 입은 피해액 1880억 원 중 이씨가 주식 투자 손실을 입은 761억원을 제외한 대부분의 금액 사용처를 확인했다.
경찰은 이씨 가족의 범죄수익은닉 혐의를 포함, 회사 내 공범을 찾기 위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