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은 18일 "대전 하나시티즌에서 활약한 독일 분데스리가 출신 공격수 박인혁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구로중, 영등포공고 졸업 후 경희대에 진학한 박인혁은 2015년 여름 분데스리가 호펜하임에 입단했다. 이후 독일 프랑크푸르트, 슬로베니아 코페르, 세르비아 보이보디나에서 선수 생활을 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박인혁은 2018년 대전으로 이적하며 국내로 복귀했다. 2021시즌까지 K리그 통산 100경기에 출전해 17골 6도움을 기록했다.
전남은 "빠른 속도와 좋은 판단력으로 침투 능력이 좋다"면서 "또 국내 공격수로서는 보기 드물게 부드러운 볼 터치와 드리블 능력이 뛰어나고, 전방에서 볼을 지키고 동료들과 주고 받는 연계플레이에 능한 최전방 공격수"라고 평가했다.
박인혁은 "역사가 있고 FA컵 4회 우승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팀에 합류하게 돼 진심으로 영광스럽다. 내 능력을 높이 사고 영입해준 구단에 감사드린다"면서 "치러야 할 여러 대회가 있지만, 리그에서는 꼭 우승을 통해 다이렉트로 승격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