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입국' KIA 새 외인 3인방, 2월부터 새 시즌 담금질

KIA 타이거즈 외국인 선수 로리 윌리엄스, 션 놀린, 소크라테스 브리토(왼쪽부터). KIA 타이거즈
프로야구 KIA의 새 외국인 선수 3명이 모두 이달 안에 한국에 온다. 2월 1일부터 새 시즌을 위한 담금질에 돌입한다.  

KIA 구단은 18일 "외국인 선수 소크라테스 브리토(30)와 로니 윌리엄스(26)가 20일, 션 놀린(33)이 25일 각각 입국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외국인 선수 3명은 입국과 동시에 곧바로 광주 인근 숙소로 이동해 2주간 격리에 들어간다.  

격리를 마치면 2월 1일부터 전남 함평 KIA 챌린저스필드에서 열리는 1군 선수들의 동계 훈련에 합류해 정규리그 대비 훈련을 시작한다.
 
한국시리즈 통산 11회 우승에 빛나는 '전통 명가' KIA는 지난 시즌을 9위로 마감하며 초라한 성적을 남겼다. 이에 단장과 감독 교체를 시작으로 전면적인 구단 쇄신을 진행 중이다.
 
KIA는 외국인 선수도 모두 교체했다.
 
지난달 27일 외야수 브리토와 총액 90만 달러(옵션 30만 달러)에, 오른손 투수 윌리엄스와 총액 75만 달러(옵션 35만 달러)에 계약했다.
 
KIA에 따르면 브리토는 중장거리형 타자로 공격적인 주루 플레이와 넓은 수비력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시속 155km의 빠른 구위를 자랑하는 윌리엄스는 공격적인 투구로 탈삼진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달 9일에는 왼손 투수 놀린과 총액 90만달러(옵션 30만달러)에 계약해 2022년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놀린은 풍부한 선발투수 경험을 바탕으로 노련한 경기 운영 능력을 통해 KIA 선발진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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