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은퇴한 프로농구 스타 조성민의 별명은 '조선의 슈터'다.
현역 시절 KBL을 대표하는 슈터였다.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우승에 기여하는 등 한국 농구의 슈터 계보를 이으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조선의 슈터' 조성민이 한국 농구의 발전을 위해 재능기부에 나섰다.
조성민은 오는 2월19일부터 20일까지 경북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엘리트 농구 선수들의 슈팅 향상을 위한 슈팅 전문 캠프를 개최한다.
한국 농구 유망주를 위한 무료 재능기부로 '조선의 슈터' 엘리트 농구 캠프는 상주시가 후원한다.
조성민과 함께 하는 한국 농구 최초의 슈팅 전문 캠프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에서 각각 10명의 엘리트 농구 선수를 초청해 진행한다.
캠프 참가 접수는 2월8일까지 조성민의 인스타그램 혹은 이메일(lg01030108024@gmail.com)을 통해 가능하다.
이름과 나이, 학교(학년), 연락처와 신청 사유를 구체적으로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초청자는 개별 연락할 예정 이다.
2010년부터 2016년까지 국가대표 슈터로 활약한 조성민은 "재능 기부를 통해 유망주들의 기량 향상을 돕고 동기부여를 해주고 싶어 이번 캠프를 기획하게 됐다. 앞으로도 농구를 좋아하는 많은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농구를 잘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 가운데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바로 슛이다.
조성민은 현역 시절 기본의 정석을 보여준 선수다. KBL 통산 3점슛 성공률 부문(500개 이상 성공) 10위(39.0%), 통산 자유투 성공률 부문(50개 이상 성공) 1위(89.1%)에 올라있다. 자유투 56개 연속 성공 기록은 지금도 프로농구 최고 기록이다.
슈팅 능력을 키우고 싶은 아마추어 선수에게 '조선의 슈터' 엘리트 농구 캠프는 최고의 스승님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