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9일부터 부산 공공배달앱 '동백통'이 부산 전역에서 본격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동백통은 전국 최초 식음료점·전통시장·지역기업 제품 쇼핑몰을 아우르는 온라인 통합마켓앱이다.
지난 10월부터 추진했던 연제구 시범운영을 마치고, 현재 부산 전역에 주문·배달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시는 독과점 체제를 형성해 민간배달앱 시장이 소상공인들에게 과도한 수수료와 광고비를 부담하자 공공배달앱 개발을 추진했다.
동백통에 입점하는 소상공인들은 가입비·광고비·중개수수료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시는 다양한 가맹점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2023년까지 △전통시장(20개 시장, 500개 점포 이상) △음식점(5천 개 점포 이상) △중소기업(200개 업체 1천 개 제품 이상) 가입을 추진한다.
또, 동백통에 줄을 서야만 맛볼 수 있는 지역맛집과 연계하고, 우리동네 매장(철물점·조명 등) 랜선쇼핑 등 차별화된 전략으로 동백통을 널리 알려 성공적인 정착을 이끌 방침이다.
특히, 동백통 앱에서 부산지역화폐 동백전으로 결제하면 다른 민간주문 앱에서는 적용되지 않는 캐시백이 즉시 적용된다.
시는 기존 10%에 추가로 5%를 더한 총 15%의 파격적인 캐시백을 제공하는 출시 이벤트도 추진한다.
BNK부산은행에서도 동백통 이용 활성화를 추진하기 위해 동백통에서 부산은행 카드로 결제하면 500원을 돌려주는 이벤트를 시행한다.
동백통 가맹점은 상시 모집하고 있으며, 가맹점 신청은 동백통 누리집 (www.busandbt.com)을 통해 입점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포털사이트에서 동백통을 검색하거나 동백통CS센터(☏1899-442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