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이하 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11시 예정됐던 브리핑은 자문단 회의 및 자문단 붕괴 현장 확인 등으로 취소됐다고 밝혔다.
앞서 광주시 재난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건축물 안전진단 및 구조 분야 전문가 대책 회의를 사고 현장에서 진행하고 있다. 전문가 대책 회의에는 송창영 광주대 건축학과 교수 등 1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했다.
이날 오전 브리핑은 취소됐지만, 소방당국의 실종자에 대한 상층부 수색작업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7시 30분 실종자 수색을 위해 중앙119구조본부 등 8개 기관 200여 명, 장비 50여 대, 인명구조견 8마리가 투입됐다.
인명구조견들은 실종자들이 매몰돼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상층부 22층과 26층, 27층, 28층을 집중적으로 탐색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하층부인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서 잔해물 제거와 내시경 등 탐색 장비를 활용해 수색에 나서고 있다. 국립소방연구원도 드론을 활용해 붕괴된 건물을 입체적으로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