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윤 후보와 결별한 김종인 전 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저녁 MBC의 녹음파일 보도 이후 CBS노컷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그런 사람들의 얘기는 관심도 없다"며 "그 정도 수준은…"이라고 말을 아꼈다.
녹취록에서 김씨는 김 전 위원장에 대해 "원래 그 양반이 계속 (국민의힘 선대위에) 오고 싶어 했다. 먹을 거 있는 잔치판에 오는 것"이라고 평가절하했다.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은 SNS에 녹취록에서 김씨가 지난 경선때 자신을 공격하라고 주문한 데 대해 "틀튜브들이 경선 때 왜 그렇게 집요하게 나를 폄훼하고 물어 뜯고했는지 김건희씨 인터뷰를 잠시만 봐도 짐작할 만 하다"며 "편파언론은 어떻게 관리했는지 앞으로 나올 수도 있겠네요"라고 후속보도를 기대했다.
또한 "김종인씨가 먹을 게 있으니 왔다는 말도 충격이고, 탄핵을 주도한 보수들은 바보라는 말도 충격이고, 돈을 주니 보수들은 미투가 없다는 말도 충격일 뿐만 아니라 미투없는 세상은 삭막하다는 말도 충격"이라고 김씨를 질타했다. 또 "참 대단한 여장부"라며 김씨를 비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