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정의당에 따르면 심상정 대선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20분쯤 사전에 별도의 예고 없이 붕괴 사고 현장을 찾아 실종자 가족들을 만났다.
심 후보는 "참사가 났는데 그대로 있기가 죄송하고 마음이 쓰여 실종자 가족들을 뵈러 왔다"며 "향후 행보에 대해서는 나중에 기자회견을 통해 말하겠다"고 언급했다. 이후 취재진의 질문에는 별도의 답을 하지 않았다.
한편 지난 11일 오후 3시 46분쯤 광주 서구에 소재한 현대산업개발 시공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아파트 1개 동 23~38층 외벽·내부 구조물 일부가 무너져 내려 노동자 6명이 실종되고 1명은 다쳤다. 사고 발생 나흘째인 지난 14일 오후 노동자 1명은 지하 1층에서 숨진 채 구조됐지만 남은 5명은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