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천안 나사렛대 경건관에서 열린 박 시장의 '다시, 천안' 북콘서트에는 이명수 충남도당위원장을 비롯해 홍문표, 성일종 국회의원, 심대평 전 충남지사, 성무용 전 천안시장 등 내외빈과 지지자 등이 참석했다.
심대평 전 지사는 축사에서 "박 시장은 오랜 기간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소중한 사람"이라며 "나라사랑의 정신, 나보다는 시민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을 갖고 있는 박 시장이 이제 더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해 천안을 이끌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명수 충남도당위원장은 "국가관이 확실하고 최선을 다하는 박 시장은 어떤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돌파해내는 사람"이라며 "천안을 100만 도시로 만들기 위한 디자인을 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지난 1년 9개월 동안 정말 앞만 보고 뛰어온 역경과 고난의 연속이었다"면서 "역사와 문화, 경제, 교통 등 잠재력이 많은 천안이 충남 대표도시를 뛰어넘어 대한민국 대표도시로 만들기 위해 시민과 손잡고 미래를 향한 혁신과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고 회고했다.
그는 "용기를 잃지 않고 극복해서 천안의 힘은 더욱 막강해졌고 시민들의 결속력은 더욱 단단해졌다"면서 "흘린 땀을 이제 닦아내고 희망이 있는 도시 천안을 위해 다시 힘차게 달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에서는 박 시장을 비롯해 박찬우 전 국회의원, 유원희 전 천안예술의전당 관장 등이 지방선거 출마를 준비 중이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규희 전 국회의원과 황천순 천안시의회의장, 이재관 전 대전시 행정부시장, 한태선 전 천안시장 후보, 김영수 전 충남도비서실장, 김연 충남도의원, 이종담 천안시의원, 장기수 전 천안시의원 등 10여 명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