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 123명 확진 '올해 최다'…육가공업체·대학 확산

익산 육가공업체 누적 38명
완주 모 대학 태권팀도 확산세
사흘 연속 세 자릿수 신규 확진

이한형 기자
전북에서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15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14일) 도내 신규 확진자는 모두 123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확진자는 1만847명이다.

익산이 36명으로 가장 많았고, 군산(28명), 김제(24명), 전주(19명), 완주(7명) 등이다.

올해 최다 확진 사례로, 사흘 연속 세 자릿수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는 등 이달 초 감소세였던 감염 규모가 다시 커지고 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익산의 한 육가공업체에서 17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38명으로 늘었다.

완주 모 대학 태권도팀에서도 감염이 이어져 누적 확진자가 46명을 기록했다.

이들은 대학 내 기숙사 등에서 동계 합숙훈련을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가족모임과 목욕탕 이용자 등을 통해 감염이 확산했다.

방역당국은 불필요한 만남과 이동을 자제하고, 대화할 때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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