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방역당국은 이날 오후 방역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거리두기 조정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행 거리두기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 인원 제한을 풀어야 한다는 의견, 영업시간 제한을 풀어야 한다는 의견이 맞섰다고 한다.
명절 가족 모임을 감안해 지금처럼 4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판단 따라 절충안으로 '6인, 9시'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새 거리두기는 사실상 오는 29일부터 닷새간 이어지는 설 명절 연휴를 고려해 3주로 설정했다. 설 연휴 이후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세에 따라 거리두기는 재조정된다.
정부는 1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거리두기 조정안 결정과 함께 소상공인 추가 지원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오미크론을 대비한 방역체제 개편안도 내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