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중소기업 운전자금' 1554억 원 확보…전년보다 354억 원 증가

경주시청 전경.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는 코로나19 장기화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들의 경쟁력 제고와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은 경주시가 은행에 중소기업의 운전자금 융자 추천을 하고, 1년 동안 대출금의 3%에 해당하는 이자지원금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융자 추천 한도액은 일반업체는 3억 원, 여성기업을 비롯한 우대업체는 5억 원이다.
   
시는 지난해 운전자금 융자 추천액인 1200억 원에 비해 354억 원이 늘어난 1554억원(경주시 1100억 원, 경북도 454억 원)의 융자 추천액을 확보해 더 많은 기업들에게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융자 추천액이 크게 늘어난 이유는 경주시가 중소기업 지원 확대를 위해 경북도의 추천액을 두 배 가량 늘렸기 때문이다. 
   
추천액 증가로 올해 중소기업 운전자금 수혜기업은 730여 곳으로 지난해 536곳보다 200여 곳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경주시는 △기업 애로사항을 반영하기 위한 찾아가는 기업 상담소 운영 △기업 인력수급 고충 해결을 위한 중소기업 기숙사 임차비 지원 △중소기업 성장 단계별 다양한 지원사업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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