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소방서 박동국 소방장 '하트세이버 왕' 선정

2015년부터 심정지 환자 5명 소생시켜

경주소방서 한창완(좌측) 서장이 박동국 소방관에게 하트세이버 왕 표창장과 배지를 전달하고 있다. 경주소방서 제공
경북 경주소방서 박동국 소방장이 '하트세이버 왕'에 선정됐다.
   
경주소방서(서장 한창완)는 중증 심정지 환자 5명을 회복시킨 박동국 소방관이 '하트세이버 왕'에 선정돼 표창장과 순금(3.75g) 배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하트세이버(Heart Saver)는 '심장을 구한 사람'이란 뜻으로 심정지 상태의 위급한 환자를 심폐소생술과 적절한 응급처치로 구조한 구급대원이나 일반인에게 주는 상이다.
   
'하트세이버 왕'은 5명 이상의 심정지 환자를 회복시켜야 선정된다.
   
박동국 소방관은 지난 2010년 8월 임용되어 11년 이상 근무한 베테랑 구급대원으로, 임용 후 화재출동 400여 건, 구조·구급출동 5천여 건 등 각종 재난 현장을 누볐다.
   
특히 정확한 응급처치 및 환자평가와 적정한 사전 병원 선정으로 환자의 생존 연장선을 수호하며 5명의 귀중한 생명을 살렸다. 
   
박동국 소방관은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켜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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