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당은 지상파 방송사들에 합동 초청 토론을 주관해 줄 것으로 요청하기로 했다. 20여개의 방송사들이 TV토론 초청 경쟁에 나서자, 지상파 중심으로 일단 토론을 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박 의원은 "구체적 토론 시간 등에 대해서는 지상파 방송사들이 논의해 '저희 요청을 수용한다'는 입장을 보내오면 다시 한 번 저희 협상단이 모여서 얘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추가 토론 진행을 위해 협상을 계속하기로 했다. 박 의원은 "민주당은 4자토론 방식도 얼마든 수용 가능하고 요청 오면 응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와의 TV토론 가능성도 열어둔 셈이다. 국민의힘 성 의원은 "후보의 일정, 공식 선관위가 주재하는 법정 토론 3회가 있기 때문에 (그 전에) 여러가지 일정들을 다 고려해서 앞으로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