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새만금 그린수소산업 클러스터', '새만금 RE100 산업단지' 그리고 SK데이터 센터를 연계한 '서해안 데이터 센터 집적지' 조성 등을 약속했다.
또 이를 통해 "새만금을 '그린디지털 뉴딜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고 언급했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해 12월 4일 새만금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전북의 가장 큰 현안인 새만금사업이 진척이 잘 안됐다는 느낌이 있다"면서 '방향 정립'과 함께 "논란에 종지부를 찍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국무총리 직속 위원회를 대통령 직속으로 변경하고 새만금 특별회계 설치를 구상하고 있다.
여기에 새만금청과 새만금개발공사 통합을 방안으로 제시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매립 사업의 중단과 함께 그린뉴딜, 해양, 생태관광 중심의 대전환을 공약했다.
심상정 후보는 "매립에 사용되고 있는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의 이익을 'RE100산단' 조성과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구축 용도로 전환하고 새만금을 사회적 경제특구로 지정하겠다"고 언급했다.
해수유통 확대를 통한 새만금 생태적 가치와 갯벌 복원 그리고 대규모 양식 단지 조성 의지도 내비췄다.
이들의 대선 후보의 새만금 관련 발언 등을 종합하면 공통 분모도 있지만 차별화한 것도 눈에 띤다.
이재명 후보는 SK데이터 센터와 연계한 '서해안 데이터 집적센터' 조성을 거론해 주목된 가운데 RE 100산단' 조성의 경우 심상정 후보의 공약과 같다.
윤석열 후보는 새만금을 동북아경제중심지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 국민의힘 새만금 특별위원회가 거론한 IT분야 집적화의 경우 이재명 후보의 서해안 데이터 집적 센터와 일면 맥이 닿아 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새만금을 사회적 경제특구로 지정하겠다고 언급해 이목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