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명문 구단 FC바르셀로나 유스 출신 이승우(수원FC)와 백승호(전북 현대)가 2022시즌 K리그1 개막전에서 격돌한다.
2022시즌 K리그1이 다음 달 19일 전북과 수원FC의 공식 개막전으로 1라운드에 돌입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3일 2022시즌 K리그1 정규 1라운드부터 33라운드까지 일정을 발표했다.
개막전은 역대 시즌 중 가장 이른 날짜인 2월 19일에 열린다. 오는 11월 열릴 2022 카타르 월드컵 전에 시즌을 마치기 위해서다. 지금까지 가장 빠른 개막일은 2010시즌·2021시즌(2월27일)이었다.
공식 개막전은 바르사 유스에서 활약했던 백승호와 이승우의 대결로 관심을 끈다. 둘의 K리그1 첫 맞대결이다. 전북과 수원FC는 2월 19일 오후 2시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1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같은 날 오후 4시 30분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는 대구FC와 FC서울,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는 인천 유나이티드와 수원 삼성의 경기가 열린다. 20일 오후 2시에는 제주 유나이티드-포항 스틸러스, 강원FC-성남FC의 경기가, 오후 4시 30분에는 울산 현대-김천 상무의 경기가 펼쳐진다.
라이벌 팀 간의 매치도 이어진다. 2019시즌부터 3년 연속 우승을 다퉜던 전북과 울산은 3월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첫 맞대결을 펼친다.
울산과 포항의 첫 '동해안 더비'는 3월 20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서울과 수원의 첫 '슈퍼매치'는 4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전북, 울산, 대구, 전남 드래곤즈(K리그2)가 참가하는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4월15일~5월1일) 기간과 토너먼트(8월19일~8월28일) 기간에는 리그가 쉰다.
33라운드는 9월 18일에 끝나며 이후 파이널 라운드 일정이 이어질 예정이다. 파이널 라운드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