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경우 강북 지역은 아파트 값이 하락하는 지역이 늘어나며 보합으로 들어섰지만, 강남 지역은 완만하지만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0.03%→0.03%)은 상승폭을 유지했고 서울(0.03%→0.02%)은 상승폭 축소됐다. 지방(0.03%→0.04%)은 5대광역시(0.01%→0.01%)는 보합, 8개도(0.06%→0.07%)는 상승폭이 늘었다. 세종(-0.41%→-0.28%)은 하락폭이 축소됐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은 124개로 전주(122개)보다 늘었고 보합 지역도 21개로 전주(19개)보다 증가했다. 반면 하락 지역 31개로 전주(35개)보다 줄었다.
서울은 매수심리와 거래활동 위축세가 이어지며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어지고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인상 우려까지 더해져 평균 상승폭은 5주 연속 줄었다. 다만 지역별 차이를 보였다. 강북은 호가 하락과 급매물 출현 등으로 성북(-0.01%).노원(-0.01%).은평구(-0.01%)는 하락했고, 마포(0.00%).강북(0.00%).도봉구(0.00%)는 보합을 보이며 강북 14개구 평균 상승률은 0.00%였다. 하지만 강남은 정비사업 기대감과 상대적 저평가 인식 등에 힘입어 서초(0.04%).강남(0.03%).송파구(0.03%)가 상승하며 강남 11개구 평균 상승률은 0.03%으로 집계됐다.
지방은 5대광역시는 0.01% 상승, 8개도는 0.07% 상승, 세종은 0.28%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은 117개로 전주(129개)보다 줄었다. 반면 보합지역은 25개로 전주(22개)보다 늘었고, 하락 지역도 34개로 전주(25개)보다 증가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값은 정주여건 양호한 역세권 주요 단지 위주로 소폭 상승했지만 대체로 매물이 적체되며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다만 노원구(-0.02%)는 하락 전환했다. 매매처럼 전세도 지역별 차이가 나타났다. 강북 지역은 도봉구(0.06%)는 교통 접근성 양호한 창동 역세권 위주로, 성동구(0.04%)는 옥수.행당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노원구(-0.02%)는 상계.공릉동 중소형 위주로, 성북구(-0.01%)는 길음동 구축 위주로 하락하며 강북 14개구 평균 상승률은 0.01%로 집계됐다. 강남 지역은 강남구(0.05%)는 정주여건 우수한 역삼.압구정동 주요 단지 위주로, 송파구(0.03%)는 잠실동 중대형 및 방이동 위주로, 서초구(0.02%)는 잠원.반포동 위주로 상승하며 강남 11개구 평균 상승률은 0.03%이었다.
인천은 0.04% 올랐는데 계양구(0.12%)는 거주여건 양호한 동양동 위주로, 동구(0.09%)는 직주근접한 송현동 위주로 상승했다. 반면 연수구(-0.03%)는 옥련.송도동 위주로 호가 하락하며, 서구(-0.06%)는 가정.당하동 중심으로 매물 적체되며 하락했다. 경기는 45개 시구 중 17개가 하락하고 성남 분당구(0.00%) 보합 전환, 의왕시(-0.18%) 등 3개 지역 하락 전환되며 경기 전체가 상승에서 하락으로 전환됐다.
지방은 5대광역시는 0.03% 상승, 8개도는 0.07% 상승했고, 세종은 0.38%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