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SNS에 올린 글에서 "고인은 장래가 촉망되는 최정예 전투조종사였으며, 동료로부터 존경과 신뢰를 받는 참군인이었다. 그래서 고인을 잃은 슬픔이 더 크다"고 추모했다.
이어 "끝까지 조종간을 붙잡고 민가를 피한 고인의 살신성인은 '위국헌신 군인본분'의 표상으로 언제나 우리 군의 귀감이 될 것"이라며 "그토록 사랑했던 조국의 하늘에서 영면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공군 제10전투비행단 소속인 심 소령은 지난 11일 임무 수행을 위해 F-5E 전투기를 몰고 이륙하던 중 추락해 순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