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M 소속사 이미지나인컴즈는 13일 공식입장을 내어 "KCM이 평생을 함께할 사람을 만나 결혼했다"라며 "상대는 9세 연하의 평범한 회사원"이라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최근 양가 가족만 모인 자리에서 언약식을 열었고, 현재 혼인신고를 마친 상황이다. KCM 부부는 홀어머니를 모시기로 해, 경기도 김포에 세 식구가 함께할 보금자리를 마련해 오는 3월 입주할 예정이다.
KCM은 지난해부터 결혼 준비를 했으나 코로나19로 불가피하게 예식이 수차례 연기됐고, 추후 정식으로 예식을 치르겠다는 게 소속사 설명이다.
KCM 역시 팬 카페에 자필 편지를 올려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감사의 인사와 꼭 말씀드리고 축하받고 싶은 일이 생겼기 때문"이라며 "지난해 저는 남은 제 인생을 함께하고 싶은 한 친구와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족들, 지인들, 감사한 분들을 모두 모시고 제대로 격식을 차린 결혼식은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 코로나 시국이 끝나면 좋은 날을 잡아 식을 올리려 합니다. 그때 또 한 번 많이 많이 축복해 주시면 진심으로 감사하겠습니다"라며 "초심 잊지 않고 겸손하게 팬분들이 주신 기회 소중히 여길게요. 마지막으로 진심을 담아 감사하모니카♡"라고 글을 맺었다.
2004년 데뷔한 KCM은 '버릇처럼 셋을 센다', '흑백사진', '가시리', '너에게 전하는 아홉가지 바램', '알아요', '스마일 어게인'(Smile Again) 등의 곡으로 사랑받았다. 지난해에는 MBC 예능 '놀면 뭐하니?'의 프로젝트 그룹 MSG워너비 멤버로 활발히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