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전국서 3485명 확진…어제보다 302명 적어

경기 1011명·서울 997명·인천 239명 등 수도권 2247명

이한형 기자

거리두기와 백신 3차 접종 확대 등의 영향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한 가운데 12일 오후 9시까지 전국적으로 3400명 넘는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3485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 3787명보다 302명 적다.

1주일 전인 지난 5일 동시간대 집계치 3479명보다는 6명이 많아 비슷한 수준이고, 2주 전인 지난달 29일 4533명과 비교하면 1048명 적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3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나 4천 명대 초반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2247명(64.5%), 비수도권에서 1238명(35.5%)이 나왔다.

시도별로는 경기 1011명, 서울 997명, 인천 239명, 부산 156명, 광주 151명, 전남 135명, 충남 130명, 대구 122명, 전북 106명, 경남 100명, 경북 99명, 강원 88명, 대전 68명, 충북 42명, 울산 27명, 세종 8명, 제주 6명이다.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이 6개월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규모는 지난달 하순부터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6일부터 1주일간 신규확진자는 4125명→3713명→3509명→3372명→3005명→3095명→4388명으로 하루 평균 약 360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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