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적인 확산세는 다소 주줌해졌으나 돌파감염과 신규 집단감염 등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청주 14명, 충주 11명, 진천 6명, 괴산 3명, 음성 2명, 단양 한 명 등 모두 6개 시.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11명, 해외 입국자가 3명, 타지역 감염 유입이 2명이며 나머지 21명은 가족과 지인, 직장동료 등을 통한 지역 내 감염이다.
이 가운데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돌파감염이 전체 75%가 넘는 무려 37명을 차지했다.
특히 충주에서는 전날 확진된 외국인 한 명을 고리로 가족과 사적모임을 한 지인 등 외국인 8명이 무더기로 확진됐다.
또 청주 상당구 소재 중학교 관련 한 명(누적 14명), 서원구 소재 유치원 관련 한 명(누적 37명), 진천 교직원 사적모임 관련 한 명(누적 11명), 육가공업체 관련 2명(누적 28명), 단양 의료기관 관련 한 명(누적 47명) 등 집단감염도 이어졌다.
이로써 충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도 사망자 120명을 포함해 모두 1만 2239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