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애스턴 빌라는 12일(한국 시각) "코치뉴를 이번 시즌 말까지 임대 영입했다. 계약에는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돼 있다"고 발표했다.
이탈리아 인터 밀란에서 뛰던 코치뉴는 2012-2013시즌 리버풀로 이적한 뒤 전성기를 보냈다. 2017-2018시즌까지 리버풀에서 총 201경기에 출전해 54골을 기록했다.
2018년 1월에는 이적료 1억6000만 유로(약 2164억 원)에 바르셀로나로 떠났다. 하지만 코치뉴는 바르셀로나에서 자리를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잦은 부상으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코치뉴는 2019-2020시즌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서 임대로 한 시즌을 보내는 등 부활에 힘썼다. 그럼에도 기량을 회복하지 못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에서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 모두 12경기 출전에 그쳤다.
결국 코치뉴는 임대로 잉글랜드 무대 복귀를 결정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을 노리는 코치뉴는 브라질 대표팀에 합류하기 위해 출전 시간이 필요했다.
과거 리버풀에서 함께 뛴 스티븐 제라드 감독과 애스턴 빌라에서 사제지간으로 재회한다. 애스턴 빌라는 현재 승점 22(7승 1무 11패)로 리그 14위에 자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