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자 6일 만에 4천 명대…해외유입 역대 최고(종합)

지난해 12월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출현으로 적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한형 기자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6일 만에 다시 4천 명대로 늘었다. 특히 해외유입 사례는 300명을 뛰어넘으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은 12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438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3097명)보다는 1291명 늘었고, 1주 전 수요일인 5일(4441명)보다는 53명 줄었다. 신규확진자는 지난 6일(4126명) 이후 3천 명대를 유지하다가 이날 다시 4천 명대로 증가했다.
 
국내 발생은 4007명, 해외유입은 381명이다. 해외유입은 코로나19 국내 유행 이후 역대 가장 많은 숫자다. 지난해 7월 22일 청해부대 집단감염 사태로 309명을 기록했을 때보다 72명이나 많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093명, 경기 1629명, 인천 262명 등 2984명(68%)이 상당수가 수도권에 집중됐다. 비수도권에서는 1404명(32%)이 확진됐다.
서울 중구 서울시청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이한형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52명 늘어 총 6166명(치명률은 0.91%)이 됐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749명으로 하루 만에 31명 줄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사흘째 7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가 줄면서 중증병상 가동률도 40%대의 안정적인 수준이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중증병상 가동률은 41.4%(1774개 중 735개 사용)로, 직전일(44.9%)보다 3.5%포인트 감소했다. 확진자가 집중된 수도권의 중증병상 가동률은 43.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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