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12일 내놓은 '2021년 11월중 통화 및 유동성'에서 11월말 현재 평균 잔액 기준 M2 증 광의의 통화량은 3589조 1천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10월에 비해서는 1.1% 증가한 것이지만 1년전인 지난해 11월에 비해서는 12.9%나 늘어난 것이다. 특히 이와같은 전년 동월대비 통화량 증가율은 2012년 11월의 13.1% 이후 거의 13년만에 가장 높은 것이다.
시중 통화량을 나타내주는 대표적 통화지표인 M2 즉 광의의 통화는 현금과 바로 인출가능한 요구불 예금, 저축성예금이지만 바로 인출이 가능한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등 3가지를 포함하는 M1 즉 협의에 통화에 MMF와 2년 미만의 정기 예적금, 수익증권, 시장형 상품, 2년 미만 금융채, 2년 미만 금전신탁과 CMA나 2년 미만 외화예수금, 종합금융회사 발행어음과 신탁형 증권저축 등 기타 통화성 금융상품을 포함한다.
이런 광의의 통화는 11월에 금융상품별로는 정기예적금이 13조9천억원 증가했고 금융채가 6조 1천억원, 수익증권이 5조 3천억원 등으로 증가했다. 정기에적금은 수신금리 상승과 예대율 관리를 위한 자금유치 영향이 작용했다.
가계와 비영리단체 보유 통화량은 주택관련 대출 증가세가 둔화됐음에도 재난지원금 지급혀과와 주식 등 대체자산 매도 증가가 작용했다. 기업은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유상증자 등 직접 자금조달 규모도 확대된데 주로 기인한다고 한국은행은 설명했다.